IRP 디폴트옵션 뜻(+반드시 설정해야하는 이유)
디폴트옵션에 대해 IRP계좌를 만들어 봤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 용어는 너무 복잡하고 설명조차 어려워 디폴트옵션에 대해 설명을 읽어도 어려워 대충 선택해버리고 마는데요.😥
오늘은 이 디폴트옵션에 대해 대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 IRP계좌의 수익률을 제대로 낼 수 있다고 하니 놓치지말고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보 투자자분들도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IRP 디폴트옵션 뜻
디폴트옵션 (dafault option)은 사전 지정 운용제도로 쉽게 말해 퇴직연금 계좌에 입금된 돈을 가입자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돈을 운용해주는 제도랍니다.
더 쉽게 말해서, 돈은 있는데 투자하지 않는 잠자는 돈을 너의 투자성향에 맞춰 굴려주겠다!
가입자가 주기적으로 돈을 어떻게 운용할지 지시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는 그대로 가입자의 손해가 되니, 사전에 지정해둔 방법으로 운용해주는 것이지요.
내가 신경쓰지 않아도 알아서 돈을 불려주겠다는 얘기랍니다.
어떠신가요?
그냥 적당히, 아무렇게나 선택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주식도 무엇이 전망이 좋은지 따지고 매일 주식장에 들어가 살피는데, 정부에서 권장하며 챙겨주는 수익률이라니 가만히 둬서는 안되겠죠?
이러한 디폴트옵션은 한국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는 이미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정부의 사회적 책무로 여겨 국민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도랍니다.
처음에는 차이가 없지만 연금수령할 시기가 되면 그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나게 되기 때문에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을 알아서 투자할 수 있도록 국가가 신경써주고 있는 것이지요.
결국, 국민을 위한 제도이며, 혜택이니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럼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RP 디폴트 옵션 상품 선택방법
디폴트옵션은 DC형 퇴직연금과 IRP계좌를 가진 사람들에게 모두 해당이 됩니다.
하지만, 디폴트옵션을 지정하지 않으면 퇴직연금 운용 수익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지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정후 언제 디폴트옵션으로 운용될까?
1.적립금이 이체되고 2주동안 운용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디폴트옵션이 작동됩니다.
2.금융상품이 만기되고 6주가 지났을 때 운용 지시가 없다면 디폴트옵션이 작동됩니다.(금융상품 만기의 경우 현금성 자산으로 남아 낮은 금리로 운용)
디폴트옵션 설정시 네 가지 항목을 고르게 됩니다.
- 초저위험 : 원리금 보장형 (수익률이 시중 금리와 비슷함)
✅정기예금 금리 수준의 수익에 만족하며 원금 손실을 원치 않는다면 선택 - 저위험 : 원리금 보장형보다 TDF,BF펀드 배분율이 더 높아짐
✅정기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경우 - 중위험 : TDF,BF 배분
✅너무 높은 위험은 피하고 싶은 경우 - 고위험 : TDF,BF 배분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이익을 추구할 경우
📌TDF,BF란?
TDF :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은퇴상품. 은퇴시점이 많이 남은 경우 주식 비중이 높고, 은퇴에 가까운 경우 안전자산인 채권의 비중이 높아지도록 조정하는 상품.
✳TDF상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40 등의 숫자는 해당 시점 무렵에 은퇴할 예정인 투자자를 위한 상품이라는 뜻.
BF :투자 위험이 다른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금융시장 상황과 가치변동의 흐름에 따라 주기적으로 자산 비중을 조절해주는 펀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비중이 달라져 위험자산을 얼마나 투자할지 체크해야함.
그럼 어떤 디폴트옵션 상품을 선택하는게 유리할까요?
안타깝게도 운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 제도를 잘 알지 못해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리금 보장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취지는 디폴트옵션으로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를 권장하는 제도인데 실효성이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 디폴트옵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면 바로 이렇게 해야합니다.
디폴트옵션 효율적인 관리방법✅
디폴트옵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분기별로 수익률 체크
- 상품 만기시기를 알림설정하여 디폴트옵션 적극활용
먼저 분기별로 수익률을 체크하여 다시 지정하는 방법으로 수익률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지정한 위험비중을 조정하고,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변경하여 수익률에 개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폴트옵션을 적극 활용하면 비슷한 유형의 일반 퇴직연금 상품과 비교했을때 금리가 조금 더 높거나 수수료가 조금 더 저렴해 훨씬 수익률에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가입자가 직접 개입하여 옵트인, 옵트아웃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옵트인, 옵트아웃 용어만 어렵지 전혀 어려울 것이 없습니다.)
📌옵트인, 옵트아웃이란?
옵트인(직접 운용) : 디폴트옵션이 발동하기 전 적극적으로 디폴트옵션으로 적립금을 운용하고 싶을 때 대기기간 없이 선택하는 것
옵트아웃: 디폴트옵션이 적용된 후에도 다른 상품으로 가입자의 희망대로 갈아타는 것.
그러므로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퇴직연금에 가입해 있는 상태라면 다른 디폴트옵션 상품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하고, 내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눈여겨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미 퇴직연금 적립금을 디폴트옵션 상품에 투자하고 있는 중이라면 중복하여 투자하기는 어려우므로, 퇴직연금 갈아타기 서비스로 새롭게 납부된 금액부터 새롭게 지정한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운용할 수도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을 운용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심입니다.
수익률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조금 더 나은 수익률을 위해 꼼꼼하게 상품을 파악하며 자산을 지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럼 디폴트옵션을 운용하기 앞서, IRP계좌에 가입하기 전이라면
IRP는 어떻게, 무슨 상품으로 가입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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